초식남 :
'남성다움'을 어필하지 않고, 취미활동에는 적극적이나
이성과의 연애에는 소극적인 남성을 일컫는 용어 (반대어 : 육식남)
육식남 :
'남자다움'을 최고로 생각하는 열혈남아로
과거 '마초'로 불리던 남성상의 발전된 형태 (반대어 : 초식남)
위와 같은 단어들이 이슈가 된 건 좀 전의 일이지만 그래도 한번씩 내가 어떤 유형일까 생각해 본 적은 꽤나 많습니다. 글쎄요. 전 저기 두 가지 유형 중에 내게 딱 들어맞는 경우는 없는것 같은데. 두 가지를 섞어 놓는다면 모를까.. ('남성다움'을 어필하지 않고, 취미활동에는 적극적이나 여자를 좋아한다?)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 가지를 적당히 섞어놓은 성격을 갖고 있지 않나 싶어요.
흥미로운 건, 이 두 가지 유형 중 어디에 더 가까우냐에 따라서 이성을 볼 때 이상형이 대체로 갈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. 헤어스타일이나, 얼굴 같은 자세한 부분을 제외한 전체적인 분위기 말이에요. (가령 육식남에 가까우면 좀 성숙하고 섹시한 여자를 좋아하고, 초식남에 가까우면 조금 더 귀엽고 소녀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그런?) 뭐 적어도 제 경우엔 그렇습니다.
전.. 섹시한 여자를 좋아합니다-_- 정말로.. (지금 내 45도 각도에서 커피를 마시고 계신 분이 참 그런 스타일인데 이건 뭐 컴퓨터에 집중 할 수가 없다는..;)
친구들 중엔 초식남 도 있고 육식남도 있어요. 감수성이 뛰어난(이건 토이남이라고 하나?)
나의 한 친구는 연예인 중 박보영을 자신의 최고 이상형으로 꼽습니다. 박보영 같은 경우는
성숙미 같은 쪽으로는 좀 거리가 있겠죠?(지금 마땅한 단어가 생각이 안 나는데 문근영이 비슷한 스타일에 해당하려나? 아니면 윤은혜?)
난 이 분이 더 좋은데 -ㄱ-
전자는 서우? 정도.. 후자는 음.. 한예슬?
박보영 좋아하면 순수한거고 김혜수 좋아하면 변태는 좀..아니잖아요 흑흑.
그렇습니다. 전 그냥 보통의, 평범한 육식남에 가까운 남자;일 뿐입니다.
이상형을 봐서 내가 초식남이다, 육식남이다 를 판별하는게 틀린 접근일 수도 있겠지만,
제 생각엔 아마 맞지 않나 싶어요.
적어도 제 주변은 다 그렇거든요; (뭐지 이 일반화의 오류는)
아 여기서 잠깐.
그렇다고 해서 제가 귀엽고 깜찍한, 소녀같은 그런 여자를 싫어한다는 건 절대 아니에요.
그냥, 이쁘면 다 좋아요.
하지만, 기왕이면 cute 보단 sexy.
한국인들의 체형이 점점 서구화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참 고마운 요즘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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