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lahblah/diary
pm 10:11
unbeaten
2014. 1. 13. 22:11
1. 분명 예전만큼의 열정은 아니다. 일 얘기를 하는 건 아니다.
한 살 더 먹은 나이를 들먹이며 '서른 즈음에' 같은 소리를 하고 싶은건 더더욱 아니다.
2. 삶에 있어 '우와 재미있다!!' 라던가 '이거 꼭 해보고 싶다!!' 라는 뜨거움을 발휘할 대상이 거의 없어진 느낌이다.
예전에 그랬던 것들은, 이제 따뜻함으로 남아 있는 듯하다.
하지만 그것도 나쁘진 않다.
3. 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다. 같은 말이 유행인 세상 속에서 왠지 내가 이방인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.
다음 달에 있을 성과급을 위해 나는 얼마나 많은 PR을 해야 할까. 앞으로 그냥저냥 사는것이 모토인 나에겐 참 어려운 세상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