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30618

blahblah/diary 2013. 6. 18. 18:10 posted by unbeaten

 


 

 일반적으로 항상 하게 되는 일련의 업무 (나 같은 경우는 요청받은 item 을 사는 것) 는 사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

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, 특별한 건 별로.. 아니 전혀 없다.
 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업무에 더하여 조직의 발전을 위해 주도적, 창의적으로 해야 하는 복잡한 작업들이 존재한다.

이를테면 같은 item 을 구매할 때도 더욱 경쟁력 있는 단가로 구매하는 방법이라던가, 독점적 지위를 가진 공급자의 말도 안되는

가격에 맞서기 위한 logic 과 equation 같은 것들을 구축하는 일 말이다.
 일을 잘 하는 직원 이라고 하면, 기본업무는 당연히 잘 하고, 남들이 하기 힘든 이러한 창의적인 업무를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

아닌가 한다.
 팀에는 다른 대기업에서 스카웃되어 온 팀원들이 꽤 있는 편인데, 팀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나도 이들이 왜 잘 팔리는지(?) 이미 알고 있다. 사실 이건 경력의 문제가 아니다. 이러한 창의적인 일들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! 본인의 업무역량과 뛰어난 센스가

지금의 몸값을 만든 것이겠지.

 

 이번 주말 까지 해야 하는 창의적 업무가 있다. 솔직히 말하면 아직 손도 못 댄 수준인데, 이미 다 끝낸 팀원들도 몇 있다. quality 또한 매우 뛰어난 수준이기에 마음이 아주 초조해진다. 아직 일 못하는 직원인 나는 언제야 팔릴 만한 직원이 될 수 있을까.

 

 

 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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