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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lahblah/diary 2010. 8. 10. 04:55 posted by unbeaten




공부에는 왕도가 없다지만,
분명 효율적인 방법은 존재할 것이다
(어릴때 메가스터디? 같은 데서 줏어들은 이 말이 요즘 와닿는 이유는 뭘까)

뭐 노력이 제일 중요하겠지만
어릴 때와는 다르게 나이를 조금씩 먹다보니
잔머리를 더 굴리게 된다고나 할까

비효율적인 방법으로 몇 시간씩 공부하는 것보다
분명 단시간의 효율적인 방법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.

물론 이런 생각이 좋지 않은 것이라는 건 알고 있다.





사실 '목숨걸고 공부하면 공부를 못할 수가 있겠느냐' 란 말을 듣는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

'경제학과' 라면 '경제학도'로서의 커리큘럼? 같은 체계를 좀 잡아놓고,
공부방향, 목적, 진로까지 설정을 좀 해 놓은 다음에 뭐라도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

요즘은 나보다 낫다고 생각되는 지인들에게 여러가지를 물어보기 바쁘다
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, 지금 가장 중요한게 무얼까, 등등

지금의 나는,
뭔가 좀 난잡하다.
체계도 없고 일관성도 없고



몇 시간 전에는,
미시경제학 인터넷 강의를 다운 받았다.
이것도 뭐 비슷한게 아닐까.

'독학하는 것보다 인강 들으면 좀 더 이해가 잘 되겠지? 그렇겠지?'
라는 생각이었는데,

친구 말을 들어보니 또 인강보다는 독학이 효율적이라고 한다.
혼란이 오기 시작한다. 어떤 방법이 더 나을까.


방법탐구,진로탐색,복학적응 등등의 핑계로 벌써 반 년이 날아갔는데 아직도 이러고 있다.


그냥 달려들고 보는 게 답일까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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